무신사 “임직원 40% 이상 기술 인력으로”…IT 무장하는 패션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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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64671.html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향후 3년 이내에 전체 임직원의 40% 이상을 기술(테크) 인력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패션 플랫폼 기업들이 해외 시장 데이터 확보, 현지 맞춤 온라인 플랫폼 개발 등을 위해 기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무신사는 “빠르게 확장되는 비즈니스에 발맞춰 글로벌 탑 티어 수준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까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고도화’를 목표로, 데이터·고객·운영 등 플랫폼 간 공통 영역을 하나의 코어(핵심) 체계로 구축해 비즈니스 확장과 시너지 창출이 쉬운 구조로 만든다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골자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향후 3년 이내에 전체 임직원의 40% 이상을 테크 인력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29CM, 솔드아웃 등 복수의 플랫폼에 분산된 데이터를 하나의 그릇에 담아 고객 취향을 분석하고, 더욱 고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역시 기술 관련 인력을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서 핵심 인력으로 보고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에이블리 전체 인력 중 기술 관련 인력은 35%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주니어 개발자 육성을 위해 인턴 엔지니어 공개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맞춘 추천 기술을 적용해 운영해야 하는데, 기술 조직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에이블리는 일본에서 여성 쇼핑 플랫폼 ‘파스텔’을 출시하고, 2022년 11월 아무드(amood)로 사명을 변경해 운용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역시 전체 직원의 60% 이상이 개발 관련 인력으로 정보통신(IT)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지그재그는 지난해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직잭렌즈’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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